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3 글로벌 B2B 셀럽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행사는 글로벌 3대 B2B 플랫폼인 아마존 비즈니스, 알리바바 닷컴, 글로벌 소시스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우리 기업의 B2B 플랫폼 시장 진입을 위한 마케팅‧물류 전략과 인증‧상표권 획득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서 B2B 플랫폼 전자상거래 전문가들은 글로벌 플랫폼의 판매 키워드 중 한국 화장품이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뷰티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자‧모바일 제품, 스마트 홈, 퍼스널 헬스케어, 라이프 스타일 제품의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B2B 플랫폼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증가 및 해외 진출 확대 추세를 반영해 국내 최대 B2B 수출 플랫폼인 tradeKorea의 바이어 매칭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글로벌 B2B 플랫폼과도 협력하며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실시한 글로벌 B2B 플랫폼 입점‧판매 지원 사업을 통해 부탄가스 제조 H사는 알리바바 매칭으로 컨테이너 1대 분량의 수출을 진행했으며, 앵글 제조 Y사는 아마존 비즈니스를 통해 신규 바이어 발굴과 계약 체결에 성공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또하 한국무역협회는 우수 기업의 글로벌 B2B 플랫폼 입점 및 판매를 지원하는 ‘글로벌 B2B 셀럽 2024’ 참가 기업을 오는 12월 15일까지 모집한다. ‘글로벌 B2B 셀럽 2024’ 사업 참가 기업에게는 바우처를 통해 업체당 최대 200만원 규모의 글로벌 B2B 플랫폼 마케팅 보조금이 지원되며 분기별 정기 교육과 기업 맞춤형 1:1 컨설팅도 제공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무역협회는 지역 소재 우수 기업 발굴을 위해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전, 부산, 인천, 대구에서 ‘글로벌 이커머스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김기현 글로벌협력본부장은 “해외 유명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무역협회의 B2B 수출 플랫폼인 tradeKorea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우수 기업의 B2B 시장 진출 채널 다양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