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아픈 가족을 돌보며 생계까지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영케어러 디딤돌 프로젝트 WE CARE’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추워지는 날씨에 겨울나기를 고민하는 가족돌봄청년 가정을 위해 난방비 및 난방용품 지원, 시설 개·보수 등 환경개선 활동을 꾀한다는 것.
또한, 지역 기반 복지 네트워크 및 전문가 그룹을 연계한 밀착형 돌봄 체계도 구축한다.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밀착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역 복지기관 실무자 역량 강화를 지원함은 물론, 돌봄 가이드라인 및 커뮤니티를 구축해 위기 시 적시에 케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가족돌봄청년의 심리 케어도 이뤄진다. 이들이 겪게 되는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의료·심리·간병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 그룹을 조성한다. 가족돌봄청년들과 멘토 그룹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제공 및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치유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대상은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 만 12세~38세로 장애, 질병, 고령 등의 어려움을 지닌 가족과 친척을 돌보는 청소년 및 청년(총 400가구)이며, 전국 읍면동 사무소 및 월드비전 등 복지기관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일 CSR전략팀장은 “한화생명은 가족돌봄청년이 경제적,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상생금융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