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중앙일보 ‘2023년 전국대학평가’에서 2년 연속 톱10 대학에 기록됐다고 21일 밝혔다.
2016년부터 이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건국대는 지난해 처음 톱10에 진입한데 이어 올해 종합 10위로 연속적으로 톱10 대학에 자리했다.
학생 교육 부문에서 4위로 높은 성적을 유지했으며, 창업교육 비율은 2년 연속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 전 계열 1위를 기록했다. 학생 창업 기업당 매출액도 3554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중도 포기율은 지난해 8위에서 올해 6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건국대는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저하로 인한 대학 생활 부적응을 방지하고, 현재 학습 수준에 맞춘 개인별 보완 학습 추천을 위해 기초과목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AI튜터 닥터쿠(Dr.KU)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일 경험을 지원하는 현장실습 참여학생 비율도 6위를 보였다.
계열별로는 사회계열이 2년 연속 종합 7위에 올랐다. 국제학술지 논문당 피인용이 2위로 인문계열도 종합 8위를 기록했다. 교수당 국제학술지 논문 2위 교수당 외부 연구비 5위, 국제학술지 논문당 피인용 6위 등을 보였다.
‘최근 눈에 띄게 발전한 대학’에서는 취업률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하는 진학 담당 교사들이 건국대를 4위로 꼽았다. 기업, 학부모 및 교사들의 의견을 종합한 평판도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 9위에 올랐다. 대한민국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 대학, 사회 필요 인재교육 및 배출 대학 등 대학 브랜드 파워지수도 1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