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굽이 아름다운 인제 내린천변 걸어요"
2021년·2022년 연속 공모선정 24억원 확보
고사리 텃말~원대리 피아시 총연장 3㎞ 완성
인제 내린천 무장애나눔길이 최근 준공돼 아름다운 국도 31호선 내린천변에 보행약자층이 어려움 없이 걸을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인제군은 2021년과 2022년 연속 산림청 녹색자금 무장애나눔길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14억원 포함 24억원을 확보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지난 2021년 인제읍 고사리 텃말부터 밤골까지 1.2km 구간을 완성한데 이어 지난해 11월 고사리 밤골부터 원대리 피아시까지 1.83km 구간을 착공, 이달 총연장 3.03km의 보행로 조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내린천 무장애나눔길은 경사 8% 이내의 덱 보행로로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보행약자층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굽이굽이 산세와 어우러진 내린천의 빼어난 절경이 사계절 색다른 정취를 선사한다.
군이 내린천, 비봉산 등 천혜 자원을 연계한 핵심 관광지 육성으로 관광객을 인제읍 시가지까지 유입하겠다는 계획이 착착 진행되는 가운데 국비 40억원 포함 총 50억원이 투입되는 내린천 수변트레킹 코스 조성사업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비봉산과 내린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품 숲길이 만들어진다.
군 관계자는 "원대리 자작나무숲, 내린천 래프팅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더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인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관광 상품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