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공연단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2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빛예술단 초청 연주회를 연다.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는 구성원들이 이날 공연을 함께 즐길 예정이다.
한빛예술단은 전원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예술단으로, 지휘자와 악보 없이 단원들이 곡을 외우고 서로 호흡을 맞춰 관현악 합주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연주, 강의, 체험이 합쳐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문화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연주회 사이에 시각장애인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강연이나 수화, 화면해설 등 체험을 곁들이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지난 7월과 10월에도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와 서초R&D캠퍼스에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임직원 대상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겸한 연주회를 진행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공연이 직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효과를 높여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기반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