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를 담은 ‘Fair Play Program(공정거래 자율준수 2.0)’을 새롭게 실행한다고 15일 밝혔다.
‘Fair Play Program(공정거래 자율준수 2.0)’은 현대캐피탈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새로운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현대캐피탈은 새로운 준법 시스템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요구사항에 대한 기준, 절차 등의 체계를 재정비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에 대한 내용을 필수 사규로 지정하고, 주기적인 검토를 시행할 계획이다. 기존 홈페이지 내 기업윤리로 포괄했던 관련 공시를 공정거래 자율준수 페이지로 별도 구축해 외부 공표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개정된 준법 시스템에 대한 편람을 제작해 임직원들의 업무 활용성과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준법 시스템 교육을 업그레이드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확산에 기여한 임직원들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목진원 대표와 박정우 준법감시실 실장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목진원 대표가 직접 ‘Fair Play Program(공정거래 자율준수 2.0)’ 내용을 사내 게시함으로써 매년 공정거래위원회가 평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현대캐피탈은 선언문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업무와 관련된 공정거래 법규를 명확히 인지하고 이를 실천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경쟁사와의 담합, 계열사에 대한 부당 지원을 배제하고, 공정한 약관 및 영업을 통해 소비자 권익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현대캐피탈 준법감시인 박정우 상무는 “새롭게 시행하는 Fair Play Program은 최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공정거래의 가치를 시대에 맞게 재정립한 것”이라며 “선언적 의미를 넘어 현대캐피탈의 모든 임직원들이 이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사내 교육과 소통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목진원 대표는 “공정과 투명은 현대캐피탈이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사로 도약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가치”라며 “CEO로서 전사에 Fair Play Program이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