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차국제병원이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4일 차병원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제1회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확대 발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관 및 보건 관계자, 의료관광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헬스케어 산업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차병원 측은 줄기세포 치료와 면역세포 치료를 비롯해 최근 국내에 도입된 중입자 치료까지 새로운 치료기술을 소개하고 선진 의료헬스 기술을 여러 관점에서 공유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학연병관(産學硏病官) 네트워크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차병원은 베트남과 몽골 등 여러 국가와 진행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ICT 기반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과 미국, 호주 등 차병원의 94개 글로벌 네트워크와 함께 구축하고 있는 Virtual Hospital 서비스에 대한 발표도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는 ‘선진의료 헬스서비스’ 소개를 주제로 △의료관광 정책과 과제(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ICT 헬스케어 전략(보건산업진흥원)△원격의료: Digital Healthcare Platform(솔닥) △중입자 치료(이익재 연세암병원 센터장) △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기술(이경진 오가노이드 상무) △면역세포 치료 기술(이주호 분당차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 △난임 의학 기술(이경아 차병원 생식의학 본부 본부장)순서로 진행된다.
김영탁 차국제병원장은 “차병원은 오랜 기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고, 국내 어느 병원보다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를 하는데 자신감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부터 시작한 ICT 플랫폼으로 몽골 난임 환자들의 사전상담과 사후관리를 순조롭게 진행 해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베트남, 싱가폴 등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중”이라며 “이것이 Virtual Hospital과 맞물린다면 글로벌 의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이며 K의료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