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9~10일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 컨벤션 센터에서 ‘2023 방콕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2023 태국 K-박람회’와 연계해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한국무역협회가 수출 회복 총력 지원을 위해 수출 확대 전략 시장에서 매년 개최하는 한국 우수 상품 전시회로, 일본(5월 도쿄), 프랑스(5월 파리), 베트남(6월 호치민), 인도네시아(9월 자카르타)에 이어 개최 지역을 올해 태국(11월 방콕)으로 확대했다.

이번 소비재전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뷰티, 식품, 생활용품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과 브랜드 K기업 40개사가 참석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동남아 7개국 바이어 140개사와 3700만 달러 상당의 상담 460건을 진행했다.

문구 기업 상상과 상상은 현장 상담을 통해 태국 현지 대형마트와 편의점 입점 논의를 위한 1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화장품 제조 기업 스킨나인 코스메틱은 샘플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시회 기간 동안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 K-박람회 B2B 수출상담회에는 콘텐츠, 농·수산식품, 소비재 분야의 국내 기업 155개사와 동남아 바이어 360개사가 참가했다.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로 한류 콘텐츠를 통해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우수 제품을 동남아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K-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와 B2B 상담회 등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