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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추진 김포시 서울시 편입’…‘선거용’ 68% vs ‘효과적 방안’ 19%

[NBS] 수도권 주민, 인천·경기 74%, 서울 70%…‘현실성 없는 선거용 제안’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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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3.11.10 10:49:58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맨 왼쪽)가  지난 달 30일 김포 골드라인을 관리하는 김포 한강차량 기지를 방문해 관제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김포시 등 서울 주변 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해 ‘서울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 가량이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용 제안’이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만18세 이상 1001명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국민의힘에서 추진하고 있는 ‘메가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김포시 등 서울 주변 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자’는 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질문에 ‘효과적인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은 19%에 불과한 반면,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용 제안’이라는 부정적인 답변은 68%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선거용 제안’이라는 부정적인 답변이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긍정적인 답변보다 우세한 가운데 광주·전라(75%), 인천·경기(74%), 서울(70%) 순으로 ‘선거용 제안’이라는 답변 비율이 높았으며, 특히 관심이 높은 수도권에서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답변은 서울 20%, 인천·경기 16%에 불과했다.

이어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중도·보수 성향 모두 ‘선거용 제안’이라는 답변이 우세한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 ‘22대 총선에서 정부·여당을 지원해야 한다’고 답변한 계층에서마저 ‘선거용 제안’이라는 답변이 47%로 높았다.

그리고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대에서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이 많은 가운데, 특히 18~29세, 30~39세에서 ‘효과적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답변은 9%를 기록했으며, ‘선거용 제안’이라는 답변은 각각 76%, 82%를 기록해 모든 연령대 중 격차가 가장 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4.2%로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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