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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몽골 제4병원과 업무 협약 체결…‘K의료 붐 조성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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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민영기자 |  2023.11.09 10:35:50

김영탁 차국제병원장(왼쪽 3번째)이 반즈락크 졸자르갈 제4병원장(왼쪽 2번째) 일행과 진료협력센터 구축과 의료진 교육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차병원)

차병원 차국제병원이 몽골 제4병원과 진료협력센터 구축 및 의료진 교육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몽골 제4병원은 지난해 1월 건립된 종합병원으로 몽골의 국립암센터와 협업을 바탕으로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 여성암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김영탁 차국제병원장과 김민경 강남차병원 난임센터 교수 등 차병원 의료진과 반즈락크 졸자르갈(Banzragchzoljargal) 제4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몽골 여성암과 여성 질환 환자들의 사전 사후 관리 △몽골 의료진 연수 △원격협진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차병원은 이를 통해 몽골과 한국간의 의료 교류를 확장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차병원은 지난해 몽골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상담과 사후관리를 위한 ICT 플랫폼을 구축해 현지 다수의 병원과 지속적으로 원격협진 협력 계약을 맺고 있다. 올해는 베트남에 진출해 베트남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상담과 사후관리를 위한 ICT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더불어 현지에 오프라인 CHA-CarePlus 공동 협진 센터((Pre & Post care center)를 구축해 여성암 및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협진 진료를 오는 11월부터 진행하고, 협진 진료과를 점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차병원은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에서 최고등급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올해에도 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김영탁 차국제병원 원장은 “ICT 사업의 도입으로 비대면으로 환자의 사전 진료와 사후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더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에서 진료받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현재 이런 시스템이 가장 잘 구축된 것이 차병원이다. 베트남과 몽골뿐 아니라 동남아 전 지역, 중동, 중앙아시아 등까지 확대해서 진정한 K의료 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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