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신용보증기금과 ‘킥스업 매칭데이 (KICXUP Matching Day)’를 지난 8일 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
킥스업(KICXUP)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영어 명칭(Korea Industrial Complex Corporation·KICOX)과 스트타업의 줄임말로 산업단지와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의미한다.
‘킥스업 매칭데이’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스타트업을 매칭해 양 기업 간 ▲기술 협업 ▲시장 검증 기회 제공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 등을 끌어내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는 수요기업인 산업단지 입주기업 6개사 폴라리스오피스, 지란지교시큐리티, CJ ENM, 대봉엘에스, 디와이, 하이트진로와 협력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 15개사 등이 참여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신용보증기금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보유한 성장 노하우 및 기술을 스타트업이 갖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에 접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업 간 공동 협력을 주선하고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1부 ‘오픈이노베이션 세미나’에서는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소개와 국내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도입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2부 ‘밋업’ 시간에는 선정된 스타트업(15개사)과 산업단지 수요기업 간 현장 미팅이 진행됐으며,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 아이디어를 수요기업의 기술 또는 사업에 어떻게 접목할지 등을 논의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하는 종합 플랫폼 역할을 추진하고 있다”며 “협업의 장을 확대해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산업단지 혁신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