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리 LPG배관망·귀둔리 상수도시설 등 5개 사업 투입
인제군이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2024년 기금 36억원을 확보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자체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정부 예산으로 인구 감소 비율 등에 따라 정액 배분하는 광역자치단체와는 달리 기초자치단체는 전국 107개 자치단체별 투자계획을 평가해 4단계로 차등 배분한다.
군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은 촘촘한 도로 교통망을 기반으로 수도권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7년 동서고속화철도 백담역·인제역 신설 등 많은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군은 가까워지는 수도권의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확보한 기금은 내년 △지역활력타운 조성 △청춘마을 귀둔리 만들기(귀둔리 상수도 공급시설 구축) △상남리 에너지 복지증진 사업(LPG배관망 구축) △인제에서 살아보기 등 총 5개 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귀둔리 상수도 공급시설과 상남리 LPG배관망 구축 사업은 안정적인 정주 환경 조성을 통해 인구유출을 막겠다는 군의 의지가 반영됐다.
채진석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에 확보한 기금을 적극 활용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