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3.11.08 09:27:29
11명의 ESG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을 통해 집필한 책, "11개 키워드로 알아보는 지방정부 ESG"가 이담북스에서 출간돼 화제다.
기업 경영과 관련된 ESG를 다룬 책들은 많이 있지만, 이처럼 지방정부 및 행정의 역할에 대해 말하는 ESG 책은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만큼 ESG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의미에서 이 책의 가치가 크다.
11명의 저자와 11가지 키워드는?
11명의 저자는 행정학 박사인 ESG전문가 양세훈, 관광학박사인 ESG전문가 김현정, 공간사회학자인 ESG전문가 김성균, ESG정책연구 전문가 고광용, 전경련 ESG전문가 마희정, 관광학박사인 ESG전문가 지선진, 경영학석사 ESG전문가 김연, 디자인학박사인 ESG전문가 안수지, 경영학 석사인 ESG전문가 박금옥, 전경련ESG전문가 박연숙, 경영학박사인 ESG전문가 박명분 등이다.
이 책은 지역과 가장 가깝게 호흡하고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맥락에서 11가지 키워드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공생 공존 ESG 정부, SDGs와 ESG 연계, 탄소 중립과 ESG, 해외 지방정부 ESG, ESG 진단 항목과 지표, 지방정부 ESG 성과관리, ESG 그린워싱과 리스크, ESG와 공공디자인, ESG 교육 프로그램, 지방정부 ESG 전략, ESG 조례 제정과 법률 등이다.
이 책의 핵심은?
지방정부의 역할에 따라 정부의 ESG 성공은 물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 ESG가 기업과 행정의 산하기관 몫이라 생각하는 ESG 세계에 행정이 중심이 되어 기업을 견인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일선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은 자체적으로 ESG에 대응하고 있다. 공급망 관리 압력을 받는 중소기업 현실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ESG 관련 법률이 없는상태에서도 1년 사이에 50여 곳 지방정부가 조례 제정을 통해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