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인 이종석 헌법재판관이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권한쟁의 심판 선고 시작에 앞서 입장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6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제1차 회의를 개회한다.

오늘 열리는 제1차 회의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돼, 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인청특위는 헌재소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간사로 내정된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김성원 국민의힘 간사가 지난 주말 유선상으로 간사협의를 갖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는 6일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이종석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3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증인과 참고인은 채택하지 않기로 여야 합의했다. 다만,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는 제3차 회의 일시는 인사청문회 이후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유남석 현재소장의 임기가 오는 10일 끝난다. 현재 계획된 청문회 일정보다 먼저 임기가 만료돼 이 후보자가 임명될 때까지 헌법재판소는 권한대행 체제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헌재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중 재판관 회의에서 선출된 사람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