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6회 G-Fair Korea(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에 참가해 고령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기능성 게임을 전시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의료건강, 생활용품, 뷰티용품, 주방용품, 식품관, 우수제품관 등 6개 테마로 550여개 기관이 참가했다. 차 의과학대는 포천시청, 경기콘텐츠진흥원, 알쥐비메이커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의료 건강을 주제로 고령자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게임을 선보였다.
차 의과학대는 팔과 손을 인식하는 립모션 센서에 기반한 예술치료 기능성 게임 ‘88가든’, 움직임과 동작을 감지하는 키넥트 센서를 활용한 인지 복합운동 게임 ‘88스타’를 설치해 관람객의 체험을 도왔다.
차 의과학대 측은 88가든이 디지털 정원에서 꽃꽂이를 하면서 고령자의 주의력과 집중력, 시각운동 협응능력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88스타는 게임 속 체육관에서 스트레칭, 지휘, 응원 동작 등의 운동으로 시지각 운동능력, 판단력, 순발력 등을 높이는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차 의과학대는 해당 게임을 포천시 관내 치매안심마을 2곳에 보급해 고령자 치매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김일형 차 의과학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컨소시엄이 개발한 고령자 대상 인지 복합 콘텐츠는 디지털 격차가 있는 어르신이 XR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라며 “G-Fair 참가한 및 부스 운영 등의 경험을 살려 입주기업들이 실버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