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국회부의장이 1일부터 오는 8일까지 각국과 협력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해 동유럽 국가인 오스트리아,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를 공식 순방한다.
이번 순방에는 국민의힘 김정재, 유경준, 정동만 의원과 이은주 정의당 의원 등이 함께한다.
정 부의장은 오스트리아에서 노르베르트 호퍼(Norbert Hofer) 하원 부의장을 만나 최근 활발한 양국 간 의회교류를 평가하고, 과학기술·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심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북마케도니아에서는 스테보 펜다로프스키(Stevo Pendarovski) 대통령과 탈라트 자페리(Talat Xhaferi) 국회의장을 만나 의회 교류 등 양국 간 인적교류 활성화 및 개발협력·투자 등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에 대한 사의를 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불가리아에서는 루멘 라데프(Rumen Radev) 대통령과 로센 젤랴즈코프(Rosen Zhelazkov) 국회의장을 만나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심화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교역 및 투자 잠재력이 큰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에너지 분야 등에서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할 예정이다.
정 부의장의 동유럽 순방은 의회 인사 최초의 북마케도니아 방문이다. 불가리아에는 2016년 이후 첫 국회 의장단의 방문으로 양국 의회 간 인적교류와 교역·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CNB뉴스=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