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3.11.01 09:18:53
지난 10월 31일 '2023세계도시포럼' 경제세션에 참여한 고양시의회 손동숙 의원(국민의힘, 마두 1,2동, 장항 1,2동)은 "바이오산업을 고양특례시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고양시, 좋은 여건 갖췄다"
고양특례시가 바이오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췄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고양특례시의 여건과 관련해 손 의원은 "우리 시는 6곳에 이르는 대형 의료기관 인프라 및 의료 인력 우위를 가지고 있고 대형 도시와 공항이 인접한 지리적·교통적 요충지로써 우수한 정주여건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입지는 곧 다양한 의료 기반 시설을 활용해 바이오 신약 의료기기, 빅데이터 헬스케어, 정밀 의료 산업이 한곳에 모인 산학협력 단지를 조성할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오 클러스터 사업화 방안은?
하지만 좋은 여건을 갖췄다고 해도, 이를 바탕으로 사업화를 구체화하는 방안, 즉 어떻게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낼 것인가에 대한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고양특례시가 완전한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방안 제시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점으로 ▲바이오 정밀 의료 선도 기업을 유치하고 ▲전·후방 기업 투자·협력을 추진해 기업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분야별 입주기업을 지원하는 협력지원센터를 건립해 다양한 주체 간 협력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또한 ▲안정적인 기술 연구개발 환경 제공을 위해 바이오 메디컬 전문 벤처캐피탈을 유치하고 전문 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업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시와 함께 힘쓸 것"이라고 언급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