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의 ‘캡틴’ 최성원이 프로당구(PBA) 타이틀 스폰서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휴온스가 지난 3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에서 소속 선수 최성원이 세트 스코어 4:1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최성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데뷔시즌 첫 개인투어 승리에 이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당구 100년 역사상 최초의 세계 챔피언인 그는 세계 3쿠션 선수권, 세계팀 3쿠션 선수권, UMB 세계 랭킹 1위 등을 달성한 바 있는 베테랑 선수로, 올 시즌 PBA 진출을 통해 많은 당구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또한 최성원은 이번 대회에서 체네트(3:1), 정해창(3:0), 임성균(3:2), 강승용(3:1), 박광열(3:2), 이상용(4:2), 팔라존(4:1)을 차례로 격파하며 우승 트로피와 상금 1억 원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휴온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챔피언십 대회인 만큼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성원과 팔라존 이외에도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소속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와 김세연이 16강, 김봉철과 전애린이 32강에 각각 진출했다.
한편, 휴온스는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철학 아래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프로 당구단과 골프단 운영을 비롯해 프로야구, 프로배구, e-스포츠 후원,장애인 스포츠 선수 지원 등 여러 종목에 걸쳐 활발한 스포츠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타이틀 스폰서 대회에서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선수가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이어지는 투어와 팀리그에서도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당구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