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가 30일 서울 마곡동 이대 서울병원 우복희 아트홀에서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 오페라&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평소 공연 문화를 접하기 힘든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해 병원을 찾아가 펼치는 힐링 공연 프로그램이다.
한국메세나협회, 트리니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유명 오페라, 뮤지컬, 영화 OST 등 음악을 해설과 함께 들려주는 ‘오페라&콘서트’와 투병 중인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연인 ‘키즈오페라’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병원에서의 대면 공연이 중단된 지 4년만에 열렸다. 성악가와 팝페라 가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들을 들려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문화생활이 어려운 환자와 가족들을 직접 찾아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부터 다시 전국의 병원들을 방문해 공연을 갖게 되면서 프로그램 본래의 의미를 되찾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