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제9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한남수 충북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대상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식품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5년 공동 제정한 상으로, 매년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이룩한 식품과학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한 교수는 발효종균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전통 발효식품의 세계화 연구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에 따르면, 한 교수는 발효종균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전통 발효식품을 대상으로 세계적 기준을 만족시키는 고효율 종균을 개발해냈다.
또 대장염 억제 활성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루테리(Limosilactobacillus reuteri)’를 김치용 프로바이오틱 종균으로 개발하는 기술 등 23건의 기술을 특허 등록함으로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14건의 기술이전을 완료하는 등 연구 성과의 확산 및 실용화에도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식품과학기술 부문 발전에 힘쓰는 인물들을 위한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