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시니어 부동산 투자전략 부동산 은퇴설계 솔루션’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의 20%) 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은퇴 이후 노후생활을 위해 부동산을 활용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전략을 담은 보고서다.
보고서는 2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다. 첫 번째 파트 ‘부동산 트렌드 변화’에서는 자산시장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과 노후에 부족한 생활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차익에서 수익을 추구하는 형태로 부동산 관리 트렌드가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분석했다.
두 번째 파트 ‘은퇴설계를 위한 부동산 솔루션’에서는 은퇴 이후 부동산 자산을 통해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자산관리 솔루션을 다뤘다.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은퇴 후 소득은 급격하게 감소하는 반면 지출은 계속 발생되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재무 목표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퇴직자가 상가를 구입할 때는 신도시보다는 상권이 이미 형성된 곳을 선택해야 한다”며, “가격이 비싸도 1층의 목 좋은 곳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고금리 시기이므로 대출 비중은 30% 이하로 구입할 것을 제언했다. 주택을 구입하거나 갈아타기할 때 요령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의료 및 문화,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한 도심이 유리하다”며 “수입 감소로 인해 관리비와 유지비용이 적게 드는 소형주택이 생활비 유용하기에 좋다”고 전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인구구조의 변화, 고령화 가속 등으로 인한 시장 변화를 대비하기 위해 환금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며, “연금 자산 및 현금 흐름을 중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