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27일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 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이 발표한 ‘2023년 KCGS ESG 평가·등급 공표’에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전사적 환경경영 체계 구축 및 내재화’, ‘다양성 목표 수립 및 성과 공개’, ‘그룹 안전·보건정책 및 사회공헌정책 구축’, ‘이사회 중심의 ESG경영 추진’ 등 ESG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내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선도기업’임을 입증했다는 것.
KB금융이 4년 연속 전 부문 A+ 등급을 획득한 배경은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 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고 ESG 각 부문별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우선 ‘환경 부문(Environmental)’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와 ESG 투자전략인 ‘Green Wave 2030’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탄소배출량 실적 및 목표 등의 환경 정보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 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TCFD 보고서를 통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KB의 위험 요인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탄소중립 목표 이행 현황을 공개해 왔다.
또한, ‘사회 부문(Social)’에서는 다양성 가치를 실현하고 포용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그룹 중장기 추진 전략인 ‘KB Diversity 2027’의 추진 목표별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한 노력 등이 인정받았다. KB금융은 성별 다양성 확대를 위해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인의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그룹 내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인 ‘WE STAR 제도’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는 소개다.
‘지배구조 부문(Governance)’에서 KB금융은 사외이사 7인, 상임이사 1인, 비상임이사 1인으로 구성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KB금융은 투명한 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와 리스크관리위원회·감사위원회 등의 이사회 운영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