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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결혼 관련 소비 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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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3.10.27 10:08:16

그래픽=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결혼 시즌을 맞아 신용·체크카드 매출액, 설문조사를 통해 최근 관련 소비 트렌드를 분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최근 1년 결혼식장에서 300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을 대상으로 해당 회원의 음식점, 가구, 가전 관련 업종 매출 및 해외 매출 등을 살펴봤다. 축의금 관련 설문은 KB국민카드 고객패널 ‘이지 토커’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회원의 가구, 가전, 음식점 업종에서 발생한 매출금액을 결혼식 당월부터 12개월 전까지의 (13개월 간) 매출금액에서 차지하는 월별 비중 추이로 분석해 결혼 준비 트렌드를 살펴봤다. 혼수(가구·가전 업종 매출)는 결혼식 4~5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결혼식을 알리는 인사로 추정되는 음식점 업종 매출은 결혼식 2개월 전부터 증가했다.

가구 업종 매출 분석 결과, 결혼식 이전 4개월부터 혼수 준비를 위한 가구를 본격적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매출 비중을 보면 결혼식 전 12개월부터 결혼식 전 5개월 전까지는 4~7%로 비중이 점차 증가하다가, 4개월 전 10%, 3개월 전 12%, 2개월 전 16%, 1개월 전 14%, 결혼 당월 7%로 결혼 4개월 전부터 결혼 당월까지의 이용금액 비중이 전체 13개월 동안 가구 업종 이용금액의 59%를 차지했다.

가전 업종도 결혼식 12개월 전부터 결혼식 6개월 전까지는 이용금액 비중이 5~7%로 비중이 증가하기 시작해, 5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10%, 결혼 당월 7%로 결혼식 5개월 전부터 결혼식 당월까지의 이용금액이 전체 13개월 가전업종 이용금액의 57%를 차지했다.

주변에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점 매출은 전체 13개월 중 결혼식 당월이 13%로 가장 높았다. 결혼식 1개월 전 10%, 2개월 전 9%로, 결혼식과 가까울수록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신혼 여행지를 보면 해외가 80%, 국내(제주 포함)가 20%로 해외를 많이 선택했다. 유럽, 미주 등 상대적으로 비행시간이 긴 해외 지역이 45%, 동남아(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동아시아(일본·중국·홍콩·대만), 기타 아시아(터키·싱가포르·몰디브 등) 등 단거리 해외 지역이 35%, 국내는 20%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로 신혼여행을 가는 회원의 비중은 지난해 1분기 58%, 2분기 4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3분기 32%, 4분기 28%로 점점 감소하다가 올해 20% 수준으로 줄었다.

KB국민카드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은 알고 지내는 사이에는 평균 8만원을 내고, 친한 사이에는 17만원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촌수를 기준으로 하면, 3촌 이내는 90만원, 4촌 이상은 26만원을 냈다. 축의금 액수를 정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항목은 결혼식장의 식사값과 동반자 여부로 나타났다.

축의금 준비 시 고려 사항으로는, ‘결혼식장 갈 때, 동반자가 있으면 축의금을 더 낸다’는 답이 76%, ‘식사 값이 비싼 곳이면 축의금을 더 낸다’는 61%로 동반자 여부와 결혼식장 식대가 축의금 준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전에 식사 대접을 받으면 축의금을 더 낸다’고 답한 사람은 34%로 식사 대접 여부가 축의금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비 데이터뿐만 아니라 설문조사를 통한 다양한 고객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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