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북면지역 원통리 LPG배관망 사업 준공식
지역 1500여세대, 이달 초부터 순차적 가스공급
인제 북면 원통리지역 주민들이 올겨울 에너지 비용 걱정을 크게 덜 게 됐다.
인제군은 26일 북면 원통리 LPG공급관리소에서 최상기 군수를 비롯한 지역사회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통리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군은 국비 105억원을 포함해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198억원을 들여 북면지역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해 총 길이 32㎞의 가스배관망을 구축, 이달 초부터 원통1리~7리 1500여세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LP가스 공급에 들어갔다.
원통지역의 각 세대별 가스공급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올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군에 따르면 LPG공급관리소부터 배관망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게 되면 개별 LPG 용기를 사용할 때 보다 30~50%가량의 연료비 절감과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하고 편리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지역 주민의 연료비 절감과 안전한 가스 공급을 위한 자구책으로 LPG배관망 구축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인제읍 2600여세대, 2021년 원통1리 170세대가 LPG 배관망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고 있다.
또 지난 9월 착공한 원통 9리 100여세대 규모의 마을단위 LPG배관망 보급사업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서화면 천도1리~4리 370여세대 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도 내년 7월 준공이 목표다. 원통 9리와 서화면 천도리지역 배관망 구축 사업에는 도비 34억원 포함 총 69억원이 투입된다.
박연준 군 LPG배관망T/F 담당은 "주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1000세대 미만 중·소규모 지역에 LPG배관망 구축 사업을 연차별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