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오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라이프스타일 축제 ‘행복작당 2023’에 참가해 식문화 도구 개발 프로젝트 ‘오뚜기 잇 2023’을 통해 ‘라면 그릇’을 주제로 개발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행복작당은 북촌 한옥마을의 한옥 한 채당 하나의 브랜드를 매칭해 전시를 진행한다. 올해는 한옥 14곳과 브랜드 12개가 협업했다.
오뚜기는 한옥 월(WOL) 삼청에서 서울대 도예과와 협업·개발한 면기 및 식도구 총 114종 1223점을 전시·판매한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 4월 서울대 도예과와 맺은 양해각서(MOU)로 황갑순 교수와 연구원 3명을 포함한 학생 및 작가 23명의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6개월간 그릇 원료 연구와 디자인 작업·생산 등 노력을 기울여온 바 있다. 해당 과정에서 오뚜기 브랜드 컬러인 옐로우를 비롯한 회사의 브랜드 자산을 활용했다.
오뚜기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서울대 도예과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식문화에 대한 진심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복작당 2023에서 공개한 작품은 향후 브랜드 체험 공간 ‘롤리폴리 꼬또’에 전시할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공감각적 경험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확대되는 추세로, 브랜드 컬러인 옐로우 등을 활용한 식문화 도구 전시를 통해 브랜드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한다”며 “국내 식문화 향상을 위한 오뚜기의 진심을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