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이 지난 2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호텔에서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원헬스적 감시체계’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 주최하고 범부처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이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감염병 관련 국내외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감염병 대유행 대비를 위한 원헬스 기반 감시체계에 대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유럽 임상미생물학회 신종감염병 TF 의장을 역임한 에스킬드 피터슨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했다. 피터슨 교수는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에 대한 실험실 감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활용해 사람과 동물을 포괄하는 원헬스적 감시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혁민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신종감염병대비 검사실 감시체계:코로나19 교훈을 바탕으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는 등 신종감염병 대응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신종감염병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진 시기에 맞춰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대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심포지엄을 개최해 기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밑거름 삼아 감염병 위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