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올해로 44회를 맞은 ‘흰 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맞이해 점자 패키지를 적용한 빼빼로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흰 지팡이의 날은 지난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지난 21일 사단법인 서울특별시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한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한정판 점자 패키지 ‘아몬드 빼빼로’ 4000개를 후원한 바 있다.
이번 점자 패키지 제품에는 전면 상단에 빼빼로 아몬드가 점자로 새겨졌다. 전면 하단에는 빼빼로의 브랜드 메시지를 담은 ‘빼빼로로 마음을 나누세요’가 점자로 적혀졌고, 후면에는 상자 개봉을 위한 ‘열림’ 표기도 삽입됐다.
한편 이번 제품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점자 패키지 기획 의도에 맞게 제품의 로고 등 다른 요소들을 최소화하고 점자의 위치를 효율적으로 배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의 브랜드 가치인 ‘나눔’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