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금융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는 신한투자증권 사내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가 선정한 혁신 과제로, 금융 IT 개발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말 처음 시작한 취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접수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신한투자증권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선발 과정을 거쳐 12월 말부터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 3기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의 일환으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8월 증권업계 처음으로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 운영 기업으로 선정됐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디지털/SW 실무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직업 훈련 프로그램이다.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 3기는 지난 1, 2기보다 모집 인원과 교육 기간을 확대했다. 모집 인원은 총 40명 내외로, 전공과 관계없이 직원훈련포털(HRD-NET)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미취업 청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총 6개월 동안 전액 무상으로 진행되고 금융 IT, 클라우드, 프런트/백엔드 프로그래밍, 서비스 기획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IT 교육 과정과 증권사 현직자가 강의하는 금융 특강, 취업 코칭 등 금융권 취업 지원을 병행한다. 증권사 전반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금융 IT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개월간의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전원에게는 신한투자증권 공개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은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그룹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관점에서 SW 및 DT 인재 양성에 그치지 않고, 취업과 연계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구상이다. 차별적 IT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양성된 디지털 인재가 신한투자증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핵심 인적자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