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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범대위 ,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전남도 여론조사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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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규만기자 |  2023.10.19 11:38:01

여론조사가 무안군민을 혼란속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
지난 10월 5일 세계일보 여론조사 결과가 이틀만에 뒤바뀔 수 있나? 의문 제기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지난 18일 전라남도의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여론조사 설명자료”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전라남도는 광주연구원에서 지난 10월 7일부터 실시한 무안군민과 함평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을 통합해서 무안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이 정답이다. 무안군에 공론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하면서 함평군에는 “광주 국내선은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도록 국가계획에 반영되어 있으므로 민간 공항 이전은 불가하고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을 묻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대해 범대위에서는 지금까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무안군민들은 일관되게 반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갑자기 광주연구원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세계일보에서 10월 5일 실시한 여론조사(찬성 37.8%, 반대 58.1%)보다 이틀만에 12% 이상의 차이가 난 것은 엉터리 조사라며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또한, 광주연구원의 조사내용을 보면 “국가지원과 1조원의 지역개발지원금, 신도시 조성, 특별지원금 등의 지원방안을 약속했다”는 확정되지도 않고 신뢰할 수 없는 내용을 전제로 마치 확정된 것처럼 여론조사에 넣어 군민을 현혹시키면서 실시한 여론조작이라 비난했다.

더불어, 함평에서는 이미 민간공항이 아닌 군 공항만 유치를 희망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지역마다 특성이 있는데 일방적으로 무안군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전라남도가 광주시의 이익을 대변하고 도민의 의사는 무시하는 행태라고 꼬집어 말했다.

대구신공항의 경우 무안군과 다르게 군위군와 의성군은 지역소멸의 위기의식에서 출발해서 군위군 동서 관통도로 25㎞ 건설, 공항철도(대구~신공항~의성역) 신설과 경북도청~의성 도로(4차선) 신설 등 국가지원 SOC를 이끌어 냈다며, SOC가 갖춰진 무안군으로 이전해 더 많은 지역발전 재원을 확보하자는 논리는 타지역의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기회마저 박탈한 것이다고 질타했다.

2017년 작성된 광주 군 공항 소음노출면적을 보면 55웨클 이상이 무안군 전체 면적인 450.9㎢보다 넓은 461.2㎢에 이른다며 이는 층간소음 기준인 39데시벨보다 더 높아 군민의 삶과 행복추구권은 포기하라는 말이냐며 설명자료에 분개했다.

또한, 3종 구역을 추가 매입하겠다는 말은 신공항 463만평(15.3㎢)을 건설하면서 광주지역 85웨클 소음면적 1210만평, 농촌지역인 예천지역은 80웨클이 2600만평인데, 이걸 모두 사준다면 지역개발지원금은 턱도 없는 이야기라며 사탕발림에 속을 무안군민은 없다며 설명자료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문재 범대위 상임공동위원장은 “무안군민은 결코 이번 여론조사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며, 광주 군 공항과 함께라면 민간공항도 필요없다며 군민의 의견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조만간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시와 전남도에서는 본인들에게 유리하고 확정되지도 않은 미사여구로 무안군민을 현혹하지 말고 객관성과 신뢰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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