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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의료재단, 베트남 국립병원과 정보시스템 구축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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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민영기자 |  2023.10.19 10:06:02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하노이의과대학병원 본원에서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우측)과 휴 하노이의과대학병원 병원장(가운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의료재단)

GC녹십자의료재단이 하노이 의과대학 병원과 검사실 정보시스템(LIS) 인터페이스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GC녹십자의료재단에 따르면, 협약식은 지난 16일 베트남 국립 병원인 하노이 소재 하노이 의과대학 병원 본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 응우옌 란 휴 하노이 의과대학 병원 병원장을 비롯해 약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I-LIS 내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하노이 의과대학 병원에 구축 및 적용해 환자 정보와 검사 결과를 더욱 효율적으로 상호 공유할 예정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 측은 재단의 자체 구축 플랫폼인 GC Framework의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활용해 의료 데이터 보안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실시간 검사 현황 및 양사 간 데이터 처리가 자동화돼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GC녹십자의료재단은 2018년부터 베트남의 주요 국립 병원 중 하나인 하노이 의과대학 병원과 검체검사 수탁 계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공급해오고 있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차세대 I-LIS의 해외 진출은 국내 검체검사 수탁기관 중 최초의 사례로 진단검사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흐름 속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 재단은 효율적인 협업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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