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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차광렬 줄기세포상에 ‘자비어 산타마리아’ 박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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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민영기자 |  2023.10.18 09:59:31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 종합연구소장(왼쪽부터)과 자비어 산타마리아 박사. (사진=차병원)

차병원 미국생식의학회의 줄기세포상 수상자로 미국 자비어산타마리아 박사가 선정됐다.

 

18일 차병원에 따르면, 미국 뉴올리언즈 어니스트 N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79회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차병원이 ‘차광렬 줄기세포상’ 10회 수상자로 미국의 의과학자 자비어 산타마리아 박사를 선정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자비어 산타마리아 박사는 산부인과 전문의로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생식내분비학을 전공하고 난임으로 대학원 펠로우쉽을 취득한 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오토노마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세계 3대 난임센터로 알려진 스페인 IVI Fertility에서 연구하고 진료하며 많은 업적을 남겼다.

차병원 측은 산타마리아 박사가 CD133+골수유래줄기세포가애셔만 증후군 환자의 산모-태아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셔만증후군은 소파 수술 후 자궁유착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소파수술, 중절수술, 자궁내 피임장치 등의 원인으로 발병할 수있다.


수상자인 산타마리아 박사는 “끊임없는 열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연구를 하고 있는 차광렬 차병원 연구소장님을 존경해 왔다”며 “이번에 상을 받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애셔만 증후군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난임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치료하고 생식의학계에 보다 큰 진전을 이끌어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광렬 줄기세포 상은 지난 2013년 미국 국립보건원(NIH) 에린 울프 박사와 코넬대 데이비드 라이크만 박사의 첫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1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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