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페루에서도 출시됐다.
17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지난 12일 페루에 출시된 케이캡의 현지 제품명은 ‘키캡(Ki-CAB)’이며, 마케팅 및 유통은 중남미 대형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이 담당한다.
케이캡이 진출한 페루는 중남미 18개 국가 중 멕시코에 이은 2번째 출시 국가다. 케이캡은 현재 미국, 중국, 브라질 등 대형 시장을 포함해 총 35개 국가에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있으며, 최근 칠레에서도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이 중남미를 포함한 동남아, 아시아 등 전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다른 국가에서도 허가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케이캡이 ‘월드클래스 신약’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