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지난 12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대학생 대상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상품·서비스 발굴 경진대회인 ‘제2회 신한금융그룹 빅데이터 해커톤’의 결선·시상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대회다.
신한금융그룹과 빅데이터 혁신융합 대학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총 47개 대학, 451명 대학생이 참가해 이달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특히 전국 대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지난 1회 대회보다 규모를 확대했다는 것.
이번 경진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금융 데이터 교육과 멘토링을 함께 제공해 단순 경쟁을 지양하고 참가자들의 데이터 분석 역량 제고 및 금융 지식 함양에 초점을 맞췄다는 소개다.
이번 대회에서는 ‘하입에아’, ‘sky통통’, ‘SOLVE’, ‘생명지키송’ 등 최우수상을 수상한 4개팀을 포함해 12개팀에게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신한금융은 유관부서 검토 및 제안팀과의 협업을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금융 상품과 서비스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 측은 이번 대회는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온 청년 세대의 데이터 역량 제고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 증진을 위한 상생 활동의 일환이라며, 업계 최고의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MZ세대들을 위한 경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