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미래세대 육성의 핵심 추진영역으로 아동·청소년의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돌봄 서비스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고 초등학생 수는 감소하는데 반해 초등학교 수는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돌봄교실 운영을 시작했다는 것.
KB금융이 지원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은 초등학교 내 빈 교실 등을 활용한 시설 구축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조성 비용이 저렴하며 이는 부모들이 부담해야하는 비용 감소로도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
KB금융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 역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미래세대 육성 및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구현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는 소개다.
또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 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007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왔던 청소년 교육 사업을 진행해온 국민은행은 사업체계를 재정비하고, ‘KB Dream Wave 2030’ 이라는 대표사회공헌사업을 리브랜딩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국민은행은 청소년 교육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KB라스쿨’을 운영, 이는 다문화 학생들과 저소득층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는 원격교육 플랫폼이다. 유명강사의 온라인 실시간 강의와 우수한 대학생 멘토의 1:1멘토링 및 정서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 제공 등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를 꾀하고 있다.
한편, KB금융의 또다른 주요 계열사인 KB증권의 무지개교실은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아동의 교육·놀이 환경 개선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에 시작했다.
특히, 해외 무지개교실은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 KB증권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KB Valbury Sekuritas), 그리고 KB증권 베트남 현지법인(KB Securities Vietnam)과 협업해 진행된 사회공헌사업이다.
KB증권과 KB증권 인도네시아, 베트남 현지법인은 사업의 착수단계에서부터 현지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원, 그리고 지원이 시급한 지역에 대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급격한 성장에 따라 상당한 빈부격차가 나타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슬럼가와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의 옌뚜이 지역을 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ESG로의 길은 미래의 생존에 대한 문제로 ‘더 나은 성장’을 위해 지속돼야 한다”며 “KB만의 차별화된 ESG경영 실천을 통해 전 세계가 ‘더 나은 세상’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앞서 지난 9월 KB금융지주 창립 15주년 기념사를 통해 KB의 지향점은 공존과 상생을 통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고객·직원·사회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 미래세대에 기여하는 것이 KB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