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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차병원, 로봇수술 20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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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민영기자 |  2023.10.11 17:07:12

강성수 외과장(왼쪽부터), 김의혁 진료부장, 나영정 교수(부인종양센터), 정강하 교수(마취통증의학과), 한경희 교수(부인종양센터), 송재만 병원장, 노주원 부인종양센터장, 김법우 갑상선암센터장, 김성민 교수(부인종양센터), 김민지 교수(갑상선암센터), 김주리 의료기획실장, 조영업 진료부원장이 로봇수술 2000례 달성을 기념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차병원)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이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하며,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일산차병원은 지난 2020년 1월 첫 로봇수술을 시행했고, 이후 2년 5개월 만에 1000례를 기록했으며, 올해 2000례를 달성했다. 매년 약 550건에 이르는 수술을 집도한 셈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도 약 500여건의 수술이 예정돼 있다. 전국 로봇 수술 시행 의료기관 중 대당 평균 수술 건수 1위의 기록이라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로봇수술을 500건 이상 집도한 김성민 부인종양센터 교수는 “그동안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고난도 암 수술을 비롯해 까다로운 양성질환 수술을 로봇수술을 활용한 최소침습수술로 진행하고 있다”며 “적은 수술흔으로 치료 효과는 물론, 미용 측면도 고려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와 의료진의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일산차병원은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을 시행하고 있다. 이 수술은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해 구강에 접근한 뒤 갑상선암을 제거하는 수술로 2cm의 작은 절개창 3개를 통해 로봇팔과 내시경으로 정밀하게 암을 제거한다. 회복과 미용 측면에서 기존 로봇수술보다 뛰어나다는 게 특징이다.

김희준 갑상선암센터 교수는 “옆 목 가까이를 절개해 진행하는 최소침습 갑상선 절제술부터 경구 수술까지 갑상선암 로봇수술 선택지가 늘었다”며 “여러 방법 가운데 환자에게 맞는 최선의 수술로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법우 갑상선암센터 센터장은 “최근 갑상선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구강 내시경 접근법은 몸 외부에 수술흔이 전혀 남지 않아 환자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차병원은 최근 암통합진료센터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운영을 시작했다. 부인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 여성 암 치료를 특화하고, 암 치료 과정부터 수술 이후까지 책임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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