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3.10.11 09:30:36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시민 화합을 도모하는 ‘제38회 회룡문화제’가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6일과 7일 양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회룡문화제는 회룡과 전좌마을의 의미를 담아 호원동 회룡사사거리로 장소를 옮겨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회룡문화제라는 이름의 의미를 증대시키고 ‘의정부’와 ‘전좌마을’이라는 지명 유래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개막공연 '회룡가'
제52회 시민의 날 기념식 등 개최
시 관계자는 "지난 6일 특설무대에서는 개막공연인 ‘회룡가’와 제52회 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합창단 ‘시민이 하나되어 만드는 하모니’ 및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공연이 이어져 많은 시민들이 늦은 밤까지 자리를 지키며 무대를 즐겼다."라고 전했다.
또한 "7일 체험마당에서는 소원등 만들기, 한복‧탁본‧서예‧난타‧전통간식 만들기 등 10여 가지의 체험과 의정부 취타대, 경기 수건춤 등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고 언급했다.
폐막공연으로는 의정부 출신 트로트 가수 이하준, 경기도립국악단(시나위오케스트라)과 국악그룹 억스(AUX)가 열띤 공연을 선보여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김동근 시장은 “38년만에 회룡의 의미를 담은 호원동 회룡(전좌마을)에서 회룡문화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참여해 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법정문화도시에 걸맞는 전통문화예술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