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지역 대표 특산물로 만든 원물발효식초 2종을 출시했다.
5일 오뚜기에 따르면, 신제품 2종은 이천쌀로 만든 ‘막걸리식초’, 청송사과로 만든 ‘순사과식초’로 구성됐다.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일반 식초 대비 미네랄과 아미노산, 유기산 등의 함량이 높다는 설명이다.
오뚜기 측은 막걸리식초의 경우 일교차가 크고 일사량과 강우량이 충분해 쌀이 자라나기 적합한 환경인 경기 이천시에서 자란 이천쌀을 활용해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식초를 빚는 항아리인 초두루미에 막걸리를 넣고 부뚜막 위에 올려놓으면 발효를 통해 식초가 되는 우리나라 전통 식초에 착안해 개발했으며, 아스파탐 등의 감미료 없이 이천쌀을 두 번 발효해 만들었다는 것.
순사과식초는 경북 청송군에서 재배한 청송사과만을 착즙해 상큼한 풍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뚜기 측은 최근 건강과 미용을 위해 ‘애플사이다비니거’를 음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농축액이나 정제수를 넣지 않고 청송사과 그대로를 착즙한 식초를 선보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