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군민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2023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추석 연휴 종합대책은 각종 재해·재난사고 예방대책 등 7개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연휴 6일간 비상 상황 유지 및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종합상황실(11개반 83명)을 운영한다.
군은 종합대책 중점 추진 분야로 ▲교통 종합대책 ▲각종 재해·재난사고 예방대책 ▲민생경제 안정 대책 ▲군민 생활불편 해소 ▲응급의료체계 확립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군민 위문 ▲공직기강 확립으로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안전사고 예방 및 군민 불편사항 해소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분야별 주요 추진사항은 다음과 같다. ▲교통 분야는 쾌적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대중교통 이용승객에게 친절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운행 등을 위한 교통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재해·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명절 전 가스·전기시설을 일제 점검한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일제소독 및 예찰·홍보를 강화한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상거래 질서위반, 개인서비스요금, 농축수산물 부정 유통 등 단속활동을 강화하며, 체불임금 신고체계를 운영해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
▲군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가스공급 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명절 전 가로등·보안등을 일제히 점검한다. 상수도 사용량 급증 시 급수 중단을 대비해 기동수리반을 운영하고, 쓰레기 관리대책을 수립해 군민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명절 연휴 간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응급진료기관, 문여는 병·의원 및 약국의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감염병 및 식중독 발생을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군은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 활동에 나서고 ▲추석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부패방지 감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와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