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이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과 학술교류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된 간담회에 앞서 건국대 서한극 교학부총장이 건국대를 방문한 하이델베르크대학 안야 젠츠(Anja Senz) 부총장을 맞이했다. 이동혁 건국대 국제처장도 함께해 건국대의 국제 교류 현황을 안내하는 등 양교 학생들의 상호방문 및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안야 젠츠 부총장은 중국 및 동아시아 전문가이며, 하이델베르크대 산하 아시아·문화횡단연구소는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과의 연구 협력을 지속해왔다.
이후 이어진 학술교류 간담회에서는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과 아시아·문화횡단연구소가 지속해 온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하이델베르크대학이 계획하고 있는 한국학 워킹 그룹(Korean Studies Working Group)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건국대 서한극 교학부총장은 “건국대는 최근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학”이라며, “독일의 유서 깊은 하이델베르크대학과의 교류는 두 대학과 학생들에게 커다란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련한 건국대 신인섭 교수는 “세계적 인문학을 선도하고 있는 하이델베르크대학과의 이번 학술 교류는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