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13개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국 전통시장에서 20억원 상당의 쌀·고기·과일 등 식료품을 사서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13년간 추석 명절에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96억원 상당으로 소외 이웃 15만2000여 가구에게 나눠졌다는 것.
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계와 정부의 내수활성화 대책인 ‘민생활력 +5℃’ 캠페인에 동참해 체육행사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전국 1만5500여 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면 약 31억원이 소비돼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재근 은행장은 “이런 행사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어려운 이웃도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