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은 3010억원이다. 월배당과 최저보수 등으로 지난 6월 상장 당시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온 이 ETF는 상장 3개월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오며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은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 대표 배당 투자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 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가 처음이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분기 배당을 하는 SCHD와 달리 월배당형 ETF다. 최근 불안정한 글로벌 증시 흐름 속에 꾸준한 현금 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며 이 ETF는 국내 대표 월배당형 ETF로 주목받고 있는데, 저렴한 투자 비용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ETF 총보수는 동일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물론 국내 전체 ETF 최저 수준이다. 펀드 내 매매 수수료 등 ETF 운용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기타비용도 8월 말 기준 0.02%로 동일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가장 낮아,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김남호 팀장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월분배와 안정적인 성과로 장기 투자자에게 수요가 높은 상품인 만큼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낮은 수준의 기타비용 등 투자자들의 장기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