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인제가을꽃축제장 전경 ⓒ인제군

대한민국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인제 내설악에 수십만송이 가을꽃 향연이 펼쳐진다.

2023 인제가을꽃축제가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라는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북면 용대리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2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개최되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해 더욱 다채로운 행사로 방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가을꽃 축제장을 가득 메운 2만1000여 그루의 국화와 30만그루의 야생화가 이제 막 내려앉은 내설악의 가을과 어우러져 벌써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가운데 가을꽃 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광단지 일원 행사장에서는 마지막 점검 손길이 분주하다.

△ 2023 인제가을꽃축제장 전경 ⓒ인제군

축제장의 아름다운 가을꽃과 꽃조형물로 구성된 꽃밭, 폭포와 분수·꽃배가 어우러진 수변둘레길, 울창한 소나무 숲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물씬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행사장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과 청청 자연에서 채취하고 생산한 다양한 임산물과 농특산물 구매가 가능한 현대화된 시설의 판매장이 들어서고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트리 클라이밍, 로봇댄스 공연, AR 체험과 매일 진행되는 버스킹, 초청가수 공연으로 축제가 더욱 풍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꽃 축제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방문객에게는 이용후기 만족도 조사와 SNS 홍보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정수 군 문화재단 축제팀장은 "청정 인제 내설악의 가을과 가을꽃이 어우러져 축제장 찾은 모든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감동을 선사할 것 "이라며 "안전제일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