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부경남 8개 시·군이 공동 주관하던 '경남 서부권 채용박람회'를 대신해 단독으로 '2023 우주항공특화 채용박람회'를 연다.
19일 사천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사천체육관에서 '2023 사천시 우주항공특화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정보교류 및 정보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효과적인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사천지역 항공업체 등 29개(직접 19개, 간접 10개) 기업과 5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채용관에서는 구직자와 구인업체간 1:1 현장면접과 채용이 이뤄지고, 홍보관에서는 취업유관기관의 일자리 홍보와 기업맞춤 정부 정책을 홍보한다.
또한 부대행사관에서는 취업컨설팅으로 이력서 작성기법, 지문적성검사,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항공제조업 비전설명회'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어, 항공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천시는 경남도 주력산업 채용박람회도 참가해 매년 시 자체 채용박람회와 함께 병행해 항공산업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유능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항공산업이 어려움이 많지만 이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우주항공청 설립이 되면 미래 우주항공분야 경쟁력을 확보, 민간 중심의 우주항공 산업 활성화를 통해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항공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서 채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