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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오마주展"...의정부문화재단, 판화-드로잉 원작 외 작가 7인 참여

9월 16일~10월 1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서 무료 기획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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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3.09.19 09:25:27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실서 '백남준 오마주 展' 개막 (사진= 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은 지난 1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기획전시 '백남준 오마주 展'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료이며 10월 15일까지 열린다. 

<백남준 오마주 展>은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작가 판화 전시와 함께 드로잉 원작들 그리고 차세대 작가 7인이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오마주하여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회화, 판화가 전시다.

판화 시리즈에는 아듀캔버스, 프랑스혁명 200주년 기념판화, 노베첸토, 88올림픽 기념판화, 휘트니 비엔날레, 화동의 꽃은 무궁화처럼 질기다 등 70여 점과 거북 드로잉, 골든뷰, 커뮤니케이션 연구 등 백남준 작가의 작품세계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작품 8서울올림픽 기념 판화 , 손기정 선수와 남기용 선수의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재패 순간을 재현한 시리즈 '손남송' (사진= 의정부문화재단)


오마주 전시 참여 작가로는 숩림, 버터컵, 정이화, 예니코, 양빈, 전세원, SHUK 작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해석으로 담은 백남준 작가의 오마주 작품을 선보인다.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는 "백남준 오마주 展은 백남준 작가의 대규모 회고전이라고 칭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로 진행되며, 국내 저명한 컬렉터가 몇십 년간 꾸준히 모아온 작품들로 구성되어 더욱 밀도 있는 전시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작품 화동이 꽃은 무궁화처럼 질기다 (사진= 의정부문화재단)

한편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로 지역 전시공간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3000만원의 외부지원금을 유치해 진행되는 전시다.

(CNB뉴스=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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