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브러시형 무좀 치료제 ‘바르지오원스’가 전년 대비 매출 170.5%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바르지오 원스 매출액은 7억 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5%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항진균제(무좀치료제) 매출액은 612억원으로 3.6% 감소했다.
동화약품의 바르지오 제품군의 같은 기간 매출은 약 27억원으로 전년 대비 73.7% 상승했다. 바르지오 원스는 원스형 무좀 치료제 중 최초로 입구에 브러시를 장착해 손으로 발라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이다.
항진균제 중 복합제 및 네일라카 시장에서도 바르지오 제품군 매출은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바르지오 모두 크림’은 4억 7000만원으로 전년 3억 2000만원 대비 18.2% 증가해 항진균제 복합제 시장 내 매출 1위에 올랐다. ‘바르지오 네일라카’는 14억 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8% 매출이 늘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지난 5월,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 선수를 모델로 선보인 광고 캠페인이 바르지오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기여했다"며 "무좀으로 고민이 많은 이들에게 바르지오가 최적의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