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과학재단이 노벨화학상 수상자 리처드 헨더슨 교수가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8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서경배과학재단이 지난 16일 서울시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SUHF 심포지엄 2023’을 개최했다. 이날 신진과학자들은 ‘현미경 너머 생명의 미래’ 공개 학술 행사에 참가해 본인의 연구를 소개하며, 국내외 저명한 과학자들과 함께 논의했다.
SUHF 심포지엄 2023은 지난 2017년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인 리처드 헨더슨(Richard Henderson) 영국 케임브리지대 MRC 분자생물학 연구소 교수가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생체 분자를 고해상도로 볼 수 있는 초저온 전자현미경을 개발한 공로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헨더슨 교수는 ‘물리에서 생물로의 연구 모험’을 주제로, 위대한 발견에 이르기까지 삶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과 전자현미경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여정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로 선정된 다섯 연구자의 졸업자 포럼을 진행했다. 서경배과학재단 펠로우 김진홍, 박현우, 우재성, 정인경, 주영석 교수는 대담을 통해 그동안 이어온 연구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서경배 이사장은 “서경배과학재단은 인류에 공헌하고자 하는 이타심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질문하고 그 해답을 찾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위대한 생명의 신비를 밝히고 그 존엄성을 알리는 위대한 길에 동행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