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본사 준공 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BUILDING. BEAUTY’라는 이름으로 오는 18~26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1층에서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아모레퍼시픽 본사의 건축 철학과 비전을 소개하고 역사와 커뮤니티, 자연 등 테마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본업과 건축 예술의 교차점인 ‘아름다움’을 탐구한다.
또한 본사 설계에 영감을 준 백자 달 항아리부터 본사 설계 당시 건축 스케치, 내부 중정의 자연을 담은 대형 영상 등 다양한 전시물을 소개한다. 관객들은 과거와 미래, 지역사회와 기업, 자연과 도시의 교감을 돕는 매개로써 건축물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철학과 주요 작품도 소개한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지난 40여년에 걸쳐 유럽, 북미, 아시아 곳곳에 공공문화시설부터 역사적 건물의 복원, 도시 계획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 본사가 백자 달 항아리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알려졌다”며 “프리츠커상 심사위원단의 수상자 선정 발표에서도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소개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