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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유한킴벌리와 ‘핸드타월 자원 선순환’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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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3.09.15 14:51:02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핸드타월 자원 선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유한킴벌리와 ‘핸드타월 자원 선순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보생명의 ESG정책 중 환경(E)정책의 일환으로, 한번 쓰고 버려지는 핸드타월을 재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함이라는 것.

양사는 핸드타월 재활용 사업인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며 친환경 경영 촉진과 자원순환 환경 구축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 내 폐핸드타월 수거·재활용 체계를 마련하고, 유한킴벌리는 수거한 핸드타월과 천연펄프를 활용해 새로운 핸드타월을 생산·판매하며 순환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한 일회용 핸드타월은 대부분 일반쓰레기로 버려져 전량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다.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에서 나오는 폐핸드타월은 연간 32톤에 이른다.

교보생명은 이번 핸드타월 재활용으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매년 27톤 가량 감축(30년생 소나무 3000여 그루를 보호하는 효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생명 측은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한다’는 지속가능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ESG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환경보호에 힘쓰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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