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와 교보생명이 핸드타월의 자원순환과 이를 통한 탄소 저감 활동에 나선다.
15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양사가 지난 14일 교보생명 본사에서 핸드타월 자원 선순환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핸드타월 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다. 협약식에서는 진재승 유한킴벌리,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핸드타월 재활용 캠페인 사업목적과 기대효과에 대한 공유 및 방향 등이 논의됐다.
또한 양사는 교보생명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를 중심으로 핸드타월을 수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유한킴벌리는 교보생명과 핸드타월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천연펄프 약 8.5톤, 일반 재생펄프 약 28톤, 소각쓰레기 약 32톤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3000여 그루의 소나무(30년생 중부지방 소나무 기준)의 탄소 흡수량에 해당하는 연간 약 27톤 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환경교육과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교보생명과의 협업은 임직원들의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통한 ESG 경영 내재화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핸드타월 재활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원료 소재의 개발과 공급 전환 등 제품 전 과정에서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낮출 수 있도록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