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약 14억원 규모의 필수의약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의약품은 후시딘정, 파인디핀, 엘자탄정, 아세크론정, 판토프라정 등 16종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국제구호 전문 비정부기구(NGO)인 글로벌생명나눔에 전해진다.
동화약품은 항생제, 고혈압 치료에 쓰이는 순환기·대사질환계용약, 관절염 등, 염증 및 통증에 쓰이는 해열, 진통, 소염제·호흡기용약, 위식도역류 질환에 쓰이는 소화기관용약 등 약 14억원 상당(평균 출하가 기준)의 의약품을 기부한다.
한편, 우크라이나 현지에 의약품을 전하는 글로벌생명나눔은 해외 의료 빈곤지역, 해외 재난현장 등에 의료물품 및 의료기기를 지원하고 국제구호개발 관련 연구 등을 진행하는 국제구호 전문 비정부기구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전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의약품 지원을 결정했다”며 “조속히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 회복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